속이려면 제대로 속이란 말이야! <감정 자본주의>


속이려면 제대로 속이란 말이야! <감정 자본주의>

MBTI 심리검사 데이트 앱 위 세 가지의 공통점이 뭘까? 바로 당신의 감정 상태를 자본주의의 입맛에 맞게 범주화시켜 상업적으로 이용할 여지를 준다는 것. 특히 데이트 앱은 당신을 나이, 외모, 직업, 성격(중 특정한 부분. 남성적이라든지…)의 집합체로 규정하여 연애 시장에 상품으로 내놓는다. 뭔가 기분 나쁘다. ‘나’라는 것을 그 자체로 존중받을만한, 세상의 하나뿐인 소중한 것으로 인정해 주지 않고 여러 속성들의 나열로 서술하려고 한다. 분류체계가 완벽하지 못하여 놓치게 되는 ‘나’의 속성들은 인정받지 못한다. 가령, 나는 운동을 좋아하진 않지만 매사에 열심히 하는 면이 있다. 하지만 ‘당신은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십니까?’에 ‘아니오’를 선택하면 나는 열심히 살지 않는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북플립’에서 제공하는 <감정 자본주의>의 정보. 유명한 책은 아닌 듯. 감정은 왜 상품이 되면 안 되는가. 이 책에서 저자는 ‘이데올로기란, 불합리한 현실에서도 행복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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