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간호사 이야기 - 형사


응급실 간호사 이야기 - 형사

응급실에서 은근히 자주 마주치는 의외의 직업이 형사들이다. 특히 내가 일하던 지역이 치안이 좋지 않다보니 형사님들을 자주 마주치게 되었는데 마주칠때마다 저 직업도 진짜 극한 직업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1. 중고나라 어느날 3명의 형사님들이 수갑을 찬 사람을 응급실에 데려왔다. 처음에는 뭔가 했는데 조사를 받던 도중 용의자가 복통을 호소해 근처 응급실로 데려왔다고 했다. V/S를 측정하며 만져본 실제 수갑은 생각보다 훨씬 묵직해서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 내가 너무 빤히 수갑을 바라봤는지 한 형사님이 (수갑)궁금하냐고 물어보셨다..ㅎ 민망...ㅎㅎㅎ 나중에 형사님들이 말하는걸 살짝 엿들으니 중고거래 사기꾼, 그것도 사기를 꽤 전문적으로 쳤다고 했다. 나도 중고사기를 당한적이 있어 고소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내돈 사기친 김00아… 고3때 소년원 들어가서 잘 살고 있니…?^^ 내 돈 끝까지 안돌려줬구나...^^ 형사님들을 엿먹이고 싶어서인지 다른이유가 있는지는 몰라도 이 용의자는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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