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시대 요리 아라레소바 - 그릇 위로 내리는 싸라기눈


에도시대 요리 아라레소바 - 그릇 위로 내리는 싸라기눈

에도시대 요리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하나마키소바에 이어 오늘 소개할 요리는 그릇 위로 내리는 싸라기눈 아라레소바 입니다. 아라레(霰)는 우리나라 말로 하면 싸리 눈, 우박(あられ)이라는 뜻입니다. 싸리 눈이나 뭐 비슷하게도 불릴 수 있겠습니다. 인스턴트 오차즈케 속의 동그랗고 작은 과자들도 아라레로 불리기도 합니다. 조개와 김을 사용한 카케소바 대충 어떤 모양인지 떠오르실 것 같은데요 이름처럼 소바위에 싸라기눈이나 우박이 내린듯한 모양으로 고명을 올린 소바입니다. 카케소바위에 자르지 않은 김을 깔고 그 위에 가리비나 조개관자 등을 잘 개 썰어 올린 모양입니다. 김은 잘라 놓은 조개들이 가라앉지 못하게 하는 장치인지 조개를 올려놓았는데도 가라앉지 않고 버티고 있습니다. 파란색을 내는 나물 종류와 와사비를 얹어 맛을 더하면 완성입니다. 참나물과 비슷한 파드득나물(삼엽채)이 주로 올라가고 하얀색의 관자와 푸른색의 파드득나물, 검은색의 김으로 색을 내고 있습니다. 국물이 있는 카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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