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기준금리 0.5%p 인상…파월“갈길 더 남았다”

[1분 민생경제브리핑 12월 15일] 연준, 기준금리 0.5%p 인상…파월“갈길 더 남았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0.5%p 금리인상을 단행했습니다. 4연속‘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 포인트 금리 인상)에서 한발 물러나 긴축 속도를 조절한 것입니다. 연준은 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4.25∼4.50%로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까지 ‘제로’(0) 수준이던 미 기준금리는 불과 10개월 만에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습니다. 우리나라(3.25%)와의 금리 차는 최대 1.25%p로 확대됐습니다. 연준의 속도 조절은 인플레이션이 완화 추세에 있고, 과도한 긴축이 경기 침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입니다. 어제 발표한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같은 달보다 7.1%로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연준은 내년 국내총생산(GDP) 전망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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