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원인을 묻기 위해 두 딸은 투사가 됐다 [feat. 경향신문]


중대재해 원인을 묻기 위해 두 딸은 투사가 됐다 [feat. 경향신문]

"마씨의 죽음은 여러 의문점을 남겼다. 두 딸은 아버지가 왜 휴일인 일요일에 출근했는지, 왜 2인 1조가 아니라 홀로 작업을 했는지, 리프트는 왜 추락했는지, 안전관리자는 왜 사고 당시 현장에 없었는지 알 수 없었다. “관리자가 현장에 있었어도 아버지가 2시간 동안 리프트에 깔려 있었을까요.” 꼬리를 무는 의문점을 해결해 주는 이는 없었다. 건설현장을 책임져야 할 원청도, 아버지와 10년간 일을 해 온 하청업체도 모두 책임을 회피하느라 바빴다. 장례비용을 지원해주겠다던 원청 한국건설이 돌연 연락을 끊은 뒤에야 두 사람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다. 아버지의 사고가 뉴스에서 보던 산업재해이고, 원청이 중대재해처벌법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됐다. 원청은 사고 경위를 설명하거나 사과하는 대신 현장에서 추모제를 치렀다며 사진을 보내왔다. 유족에게는 사전에 알려주지 않아 존재조차 몰랐던 추모제였다." <관련기사> https://www.khan.co.kr/national/labor/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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