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한약국] 건강한 대장(大腸)과 배변 활동

며칠전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30대 이후부터 매년 받는 건강검진이지만, 40대부터는 검진항목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추가해 3~5년 주기로 이상이 없는지 살피고 있습니다. 비록 수면내시경을 한다지만, 검사 전날부터 당일 새벽까지 장을 깨끗이 비워내느라 약품이 섞인 물을 연거푸 들이키고 물배를 쏟아내는게 여간 고역이 아닙니다. 이제는 우리 식생활이 서양과 비슷하게 바뀌었고, 육식(肉食) 비중도 늘어난지라 기존에는 미미하던 직장암 발생이 증가하는 등 인체 내 발병인자(發病因子) 역시 변화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전, 장 청소약품을 큰 통으로 4번, 생수를 1번 나누어 마셔야 합니다. 그럼 인체에서 대장(大腸)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우선 우리가 소화하고 남은 잔여물을 배설하기 전에 수분을 흡수하는 장소, 그리고 무수히 많은 미생물이 살고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떠오릅니다. 또한 잘못된 식생활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장 건강이 악화되는 경우, 변비나 설사, 과민성대장증후군, 장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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