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 되는 최성춘 바람 편에 보내는 안부


위로가 되는 최성춘 바람 편에 보내는 안부

오늘은 위로가 되는 최성춘 님의 바람 편에 보내는 안부를 올려봅니다. 생명이 모두 말라버린 고목에서 새순이 납니다. 돌무더기 속에서 풀꽃이 자라고 빛 한번 보기 힘들었을 터인데 꽃 한 송이가 피어납니다. 이 모든 것은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고 피어난 생명들이지요. 이런 생명 앞에 우리는 절로 겸허해집니다. 시인은 이 마음을 바람 편에 띄웁니다. 힘든 세상 어려움 속에 있을 이들에게 따듯한 위로와 희망이 닿길 바랍니다. 일상의 소음과 혼잡함을 벗어나 조용하고 고용한 숲속을 걸으면 마음이 평화로워지고 안정이 되지요. 푸른 잎사귀와 새들의 지저귐 속에서 숲이 주는 풍요로움은 아름다움을 넘어 우리 내면의 영감을 일깨웁니다. 그 영감을 따라 나아가면 우리가 정말 작은 존재라는 걸 깨닫게 되지요. 잔잔한 바람이 불때 모든 순간이 시처럼 흘러 생명의 오묘한 진리마저 체득하는 순간도 있지요. 거창한 말로는 표현할 수 없지만 자연과 동화가 되는 순간이 아닐는지요. 그 순간 우린 생명의 신비와 의미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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