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아린 추억 하나 장떡


그 시절 아린 추억 하나  장떡

장 떡 쿰쿰한 김치가 피면 피 터지게 잘려 피범벅으로 익고 두툼한 도시락이 된다 하루 이틀 삼사일 금요일 너마저 장떡은 붉은 가시되어 목을 찌르고 뚜껑만 달그락달그락 곁눈으로 먹는데 미운 가스나 덕이가 콩반찬을 씹으며 고소해 웃는다 소시지도 아니면서 기지배 손은 붉게 툭 터져 그제야 울할매 갈라진 손등이 김칫물로 따갑게 붉을 텐데 전도 아닌 것이 떡도 아닌 것이 약은 되는지 온 가슴에 장떡을 바르고 엉엉 울어 버렸다 그 시절 추억들은 아픔이 고여 붉게 익어 갔다. 차이나 시나몬 나무 열매입니다. 겨울이 지나가고 꽃 피는 봄이 오면 시나몬 나무는 까맣게 익은 열매를 떨어뜨리지요. 그리고 곧 낙엽이 지고 떨어지자마자 바로 새 잎이 납니다. 느티나무와 시나몬 나무는 모양새가 매우 비슷하지요. 하지만 시나몬 나무는 겨울을 나기 위해 두껍고 반들반들 윤기나는 잎을 가지고 있답니다. 느티나무가 여름을 지킨다면 시나몬 나무는 겨울을 지키지요. 그- 시절 할머니 손등처럼 쩍쩍 갈라진 껍질로 푸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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