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라는 이름의 공동체


가족이라는 이름의 공동체

가족이란 건 뭘까? 이상적으로는 좀 부족해도 보듬어주고 사랑해주고, 좀 서운하게 해도 몇 번은 참고 넘어가주는 그런 사랑을 주고받는 관계의 사람들인데 실상은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상대의 입장을 많이 생각하거나 배려해주지 않고 서로의 서운한 마음, 욕심만 푸는 관계인 것 같다. 우리 부모님은 우리 형제가 사랑을 받는다고 느껴지게끔 키워주시진 못했지만 우리가 그렇게 큰 것처럼 당신들에게 해드리기를 바란다. 우리 세대는 부모에 대한 도리 같은 의무론으로 움직이는 세대가 아닌데. 사랑으로 움직이는 세대인데.. 포기할 부분은 포기하셔야 하지 않을까, 우리한테서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사랑같은 건..? 그나마 나에게는 뭔가 의무론 같은 게 내재되어 있다. 부모님에게 어느정도는 해드려야한다는. 또는 호강시켜드려야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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