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공기업 취준을 도전하게된 우울한 사람의 다짐


갑자기 공기업 취준을 도전하게된 우울한 사람의 다짐

내 나이 20대 후반. 맞지도 않는 직장에 들어간 후 한 달 있다 무작정 퇴사.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갈피도 못 잡겠어서 집에서 극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약도 끊었다.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상황의 문제인 것 같아서. 약을 먹어도 그 날 밤만 기분이 괜찮다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잉여인 내 모습을 마주하면 금방 기분이 ㄹㅇ 개똥같아졌다.) 그런데 주말에 엄마의 권유에 못 이겨 공기업을 준비하기로 했다. 그렇게 마음 먹은 직후에는 내가 1년 한 번 불태워서 살아보기로 다짐했었다. 오늘이 목요일이니 일요일, 월요일 한 이틀 정도? 근데 열심히 산지가 너무 오래돼서 어떻게 열심히 사는지도 모르겠고 어제부터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끌려가듯 공부하고 있었다. 여전히 삶은 거지같았고 공부는 하기 싫고,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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