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을 들어가며


터널을 들어가며

사랑하는 자여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사랑하는 현옥이 고모! 아니 우리의 사랑인 샐리나 엄마! 언젠가 전화에서 편지 보내달라며 좋은 일이 있다고 했던 기억이 생각나지요? 그때 이미 난 고모에게 위에 있는 성경 구절을 보내고 있었어요. 항상 마음 한구석을 채우며 우리들에게 웃음을 보내고 있는 샐리나를 생각하며 우리 식구들은 작은 기쁨을 느끼곤 해요. 사랑하는 고모! 정말 하나님 사랑안에서 고모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없을 겁니다. 새벽기도에서 고모의 불안한 상황을 느끼고 기도할 때 마다 눈물이 앞을 가려 울곤 합니다. 작년 고모가 집에 온다고 하였을 때 오지 못하게 했던 이유를 말씀드릴께요. 그때 우리 집은 경매위기에 놓여 있었어요. 모든 잘못은 제가 저질렀구요. 제가 친구에게 보증을 서주었는데, 그 친구가 부도를 내는 바람에 모든 대출금을 제가 다 갚아야 할 형편입니다. 현재도 그렇구요. 그때 저는 저의 억울한 상황을 재판을 받으며, 법에 신문고를 두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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