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지 부침개, 부추전 만들기

어릴 때 부산에 살 때 비가 오는 날이면 엄마께서 정구지 부침개를 종종 부쳐 주셨어요. 보통은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은 심플한 부추전이었는데 한번씩 오징어나 홍합이 들어 갈 때면 그렇게 맛이 좋을 수 없었죠. 그런데 부추전에는 꼭 해산물을 넣지 않아도 약간의 향기가 살짝 바다스러움이 있어서 해물을 넣은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날 고소한 전 내음을 주방 가득 풍겨 보세요. 막걸리 한잔과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 부추전 레시피 = 재료 : 부추 반줌, 양파 1/4개, 당근 1cm, 청양고추 1개 반죽 : 부침가루 1/2컵, 물 1/2컵, 소금 약간 기타 : 식용유 2 큰 술 1. 반죽을 잘 섞어 주는데 만약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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