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수요 급감 인스타에도 잘 보이지 않는다


골프장 수요 급감 인스타에도 잘 보이지 않는다

서울 인근 골프장들의 예약 시간이 늘려 있었다. 당장 하루, 이틀 후의 골프예약도 가능했다. 예전에 찾아보기 힘든 장면이다. "주중에 대중골프장을 이용하면 30만원 쓰는데 엄두를 못 내죠. 한 달 네 번 골프를 두 번으로 줄였어요. 아예 끊어버릴까 생각도 했죠." 종종 함께 골프를 하는 지인의 말이다. 그에 따르면 그린피 18만원에 캐디피, 식사비, 톨게이트비, 기름값을 합해 적게 잡아도 서울 인근에서 주중 골프 한 번에 30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한 달 4번 골프비120만원을 기회비용으로 환산하면 액면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는다. 일본의 골프비용과 대조된다. 물가가 낮은 일본의 대중 골프장 주중 평균 그린피는 5만5400원이다. 한국은 지난 5월 기준 17만3500원으로 약 3배다. 진심으로 골프가 좋아서 치러 다닌 분들에게는 사죄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남 눈치 많이 보고 따라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미리 워딩이 쎈점 미리 양해 부탁한다. 회사에서 성공하려면 골프 치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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