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와 마당공사


떡볶이 와 마당공사

작년 가을에 하다만 공사... 자갈 사이사이 풀이 나서 자갈을 다 걷어 내고 시멘트를 바르고 다시 자갈을 박는 공사를 한다. 공사전 사진. 내가 들을수 있을 만큼 반죽을 했다. 반죽하는게 젤 큰일이었다. 신랑은 화단정리를 하고 있다. 혼자 시멘을 붇고, 자갈을 까는데, 시멘이 높다, 그렇게 하면 안된다. 자갈을 촘촘히 박아야 한다. 등 또 그넘의 잔소리가 시작되었다. 팔아파서 하지도 못하는 사람이 자기가 한다고 두란다. 그러거나 말거나 내식대로 했다. 생각보다 힘들었다. 맘 같아선 하기 싫었지만, 신랑이 자갈 걷어내고 풀 뽑은 정성이 갸륵해서 또 풀이 나고 있기에 , 언능 메꾸지 않으면 자꾸 풀은 나고 죽쒀 개줘야 하기에 몸은 말을 안 들었지만 , 시작이 반이라고 감행했다. 또 점심은 먹어야겠기에.. 떡볶이를 만들어 먹었다. 야채를 먼저 익힌다음, 어묵과 떡을 넣고 , 고추장과 굴소스 반반 넣고, 고춧가루도 좀 넣고 원래 고춧가루를 안 넣었는데... 잔소리를 잡수셨더니... 고춧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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