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그 어렵고도 애매한


적당히, 그 어렵고도 애매한

윤슬작가님이 올리신 글을 아침에 보았다. 우리모두는 타인이라는 주제로, 사람과 사이사이에 '적당히'가 필요한 이야기. 나에게 지금 정말 절실한게 '적당히'이다. 현재 우리집에 살고 있지 않아, 한국에 있는동안 친정살이중인데, 친정가족끼리는 이 '적당히'가 지켜지지 않는다. 특히 엄마와 나 사이. 동생과도 그런경우가 있지만 우선 아침일찍 출근해서 저녁늦게 퇴근하니 부대끼는 시간이 적어 그나마 덜하다. 하지만 엄마랑은 집에서 붙어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이래저래 부딪칠일이 많다. 더군다나 나와 엄마의 성향자체가 맞질 않는다. 엄마는 하나하나 모든일에 다 본인이 컨트럴하고 싶어하시고, 나는 그렇게 통제받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며, 더군다나 그런소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들어 지지 않는 성격이다. 그러니 우리는 자주 부딪친다. 적당히 서로 각자의 생활방식이나 생각을 인정, 인정 아니더라도 그러려니 하면 되는데 안된다. 내 집이 아닌 나는 이럴때면 어쩔 수 없이 쪼그라들고, 뱃속에 하나,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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