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 까르푸가 생기다니...


몽골에 까르푸가 생기다니...

프랑스의 대형 유통체인인 까르푸가 몽골에 생겼는데 좋은 이유가 딱 하나 있다. 웃긴 얘기지만 몽골에서 온전한 닭 한마리 사는게 쉽지 않다. 가슴살, 닭다리 등 냉동으로만 파는데 까르푸에 갔더니 온전한 통닭 1마리를 전기구이로 구워서 판다. 집사람과 이거 프랑스에서 오는 건가? 하며 사 먹었다. 한국에서는 웃긴 얘기지만 몽골에서는 닭한마리 사기가 쉽지 않으니.. 이거 파는게 어디냐? 뭐 이런 말도 안되는 생각으로 간다. 그리고 더 웃긴건... 몽골의 고기 가격이다. 돼지고기, 닭고기가 상대적으로 비싸고 염소고기가 젤 싸다. 그다음이 양고기.. 소고기 순이다. 한국하고 정 반대... 아무튼 요즘 몸도 안좋고 기력 회복하고자 까르푸에서 닭을 사서 먹었다. 지금 닭죽을 해서 보신중이다. 그런데 아직도 기력이 달린다. 몽골 독감으로 2주동안 집에서 푹 쉬는 중이다. 몸이 아프니 마음도 약해진다더니... 한국이 그립다. 얼른 일어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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