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책:오래 준비해온 대답 : 김영하의 시칠리아, 김영하, 복복서가


읽은 책:오래 준비해온 대답 : 김영하의 시칠리아, 김영하, 복복서가

김영하님의 소설책은 읽어본 적 없으나 여행 에세이는 두 권째. 다 읽고 나니 내가 좋아하는, 내가 추구하는 여행을 해오셨던 분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왠지 유명인이 하는 여행은 고급 리조트에서 편안하게 쉬고 즐기다 오는 여행을 좋아하지 않을까라는 편견이 있었다. 여행 몇 번 가보지 않았던 내가 이런 생각을 하는 것도 웃기긴 하다. 그리고 이탈리아에는 여행할 지역이 많다는 사실도 새삼 느꼈다. 얼마 전 경유로 10시간 정도 구경했던 로마부터, 유튜브 등으로 보고 푹 쉬러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몰타까지. 시칠리아는 들어본 적도, 전혀 관심도 없던 곳이었는데 책을 읽어보니 가보고 싶은 여행지에 바로 시칠리아를 추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하. 프롤로그의 마지막 부분에는 '이 책을 읽는 누군가는 언젠가 시칠리아로 떠나게 될 것이고, 장담하건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쓰여 있다. 그 누군가가 내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가장 기억에 남고 내 스타일이었던 곳 중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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