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하루라도 먼저 재판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


[7] 하루라도 먼저 재판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

피해금을 송금한 대포통장에는 돈이 남아있지 않았다. 재판에 이겨도 압류. 추심할 수 있는 금액이 없는 것이다. 나이지리아인 인출책은 동두천시 보산역 앞에 있는 농협에서 체포되었다. 경찰에 체포될 때 7개의 대포 통장도 가지고 있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대포통장과 연결된 체크 카드이다. 범인들은 종이통장은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체포된 인출책은 피해금이 입금되면 자신이 가지고 있던 7개의 대포통장으로 돈을 분산 이체했다. 어쩌면 7개의 통장에 돈이 남아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검찰 공소장에도 7개의 대포통장이 적시되어 있었다. 법무사의 도움을 받아서 재판을 진행했다. 7개의 대포통장에는 5천만 원 정도가 남아있었다. 하지만 첫 번째 변론 기일까지 1년 4개월이 걸렸다. 원고 승 판결을 받고 나서 압류 추심을 진행했을 때는 5천만 원이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인출책이 가지고 있던 대포통장에는 수많은 한국인들이 피해금을 입금한 내역이 있었다. 단 2달 동안에만 2억 원이 입금된 통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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