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직장암 투병을 함께하는 가족


아버님 직장암 투병을 함께하는 가족

암환자인 가족의 투병을 옆에서 보거나, 암에 걸린 가족을 간병하는 일은 쉽지 않은 길입니다. 암환자를 간병하고 돕는 가족들의 삶도 암환자 만큼이나 처절하고 피폐해집니다. 암환자 보호자의 삶 서울대학교 병원을 다니면서 보호자와 싸우는 환자의 모습을 종종 목격합니다. 나도 좀 살자고 울면서 엄마에게 말하는 딸의 모습도 보았고, 너는 네 몸만 신경쓰면 되지 않냐고, 나는 죽겠다고 욕하면서 소리치는 보호자도 보았습니다. 그래도 아픈 환자가 제일 고통스럽다고 말씀하시겠지요. 하지만 보호자도 똑같이 고통스럽습니다. 환자의 투병을 돕는 가족들의 삶은 실제로 망가집니다. 우울증에 시달리고 몸도 아픕니다. 생계를 포기하고 간병하는 가족들도 많습니다. 가족들은 아픈 환자를 씻기고 환자가 먹을 약을 챙기고 운동이 필요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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