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수업-with 케이팝] (10) '몽혼'과 함께 기억을 걷는 두 사람,,,이옥봉과 넬


[문학수업-with 케이팝] (10) '몽혼'과 함께 기억을 걷는 두 사람,,,이옥봉과 넬

이옥봉의 몽혼 VS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 고전문학수업과 케이팝! 고전문학수업이 지루하다고요? 케이팝이 있잖아요. 열공 분위기로 변신시키는 우리의 케이팝 매직! 이번에는 서정적이고 쓸쓸한 음색으로 한 편의 시와 같은 가사로 노래하는 넬의 띵곡 기억을 걷는 시간을 수업 현장으로 초대합니다. 近來安否問如何(근래안부문여하) 月到紗窓妾恨多(월도사창첩한다) 若使夢魂行有跡(약사몽혼행유적) 門前石路半成沙(문전석로반성사) 당신 요즈음 어찌 지내시는지요 달빛 드는 사창에 첩의 한이 깊어갑니다 만약 꿈 속의 넋이 오가는 자취를 남긴다면 문 앞 돌길이 반은 모래가 되었을 거예요. 헤어진 임에게 안부를 물은 후, 자신은 임을 그리며 밤을 보내노라 이야기한다. 자신이 임을 생각하고 그리워하는 정도가 어느 만큼인지 이야기하자면, 꿈속의 넋에게 오가는 자취가 있다면 문 앞 돌길의 반이 모래가 되었을 만큼이라 말하며 애절한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임에 대한 그리움,,,헛되이 꿈길에서 찾아감 ‘몽혼’은 남편 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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