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제사 모시기 소홀해도 강요해도 이혼사유 수유이혼변호사

민족 대명절인 설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평소 왕래가 뜸했던 가족들과 친지들을 만나 즐겁게 회포를 푸는 시간을 기대할 수 있으나 고된 장시간 운전이나 차례 준비, 손님 대접 등의 이유로 몸과 마음이 지치는 고통의 순간이 될 수도 있겠죠. 이러한 이유로 모두가 즐거워야 할 명절을 계기로 부부 간 갈등이 증폭되어 급기야는 이혼 소송으로까지 번지는 일이 잦은데요, 오늘 칼럼에서는 명절 차례나 제사에 관한 갈등이 이혼 사유가 되는지, 어떤 경우에 적용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제사 차례 거부, 이혼 사유가 된다고? 많은 부부들이 이혼 위기를 겪는 사유 중 하나가 제사나 명절 차례 등의 시댁 행사로 잦아진 부부관계의 갈등이 될 것입니다. 이전 칼럼에서 설명드렸듯 재판을 통해 이혼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우리 민법에서 규정한 6가지의 사유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하는데요, 간략히 설명드리면 민법에 정해져 있는 이혼사유로는 상대방의 부정한 행위, 상대방과 그 직계존속의 나에 대한 부당한 대우, 상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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