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는 것은 - 화수필


핀다는 것은 - 화수필

핀다는 것은 진산 핀다는 것은 호흡을 무한히 뿜는 것이다 뿜고 마시기를 반복한 삶은 핀다. 피기를 멈추지 않는다. 주위에서 마실 것을 마시고 주위에서 취할 것은 취한다 뿜고 마시기를 쉬지않는다 피우기 위해서 한곳에 다리를 굳게 뻗고 밤과 낮을 번갈아 가며 피운다. 마신 것이, 뿜는 것이 다하면, 잎을 벌리기 위한 몸부림으로 다시 공간을 넓힌다. 꽃에게는 찐한 고통이 될 수 있고, 고독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잠잠하지 않고 주어진 것에서 자신을 일구어 간다. 창작과 비평의 수필 쓰기 저자 최원현 출판 한국문학방송 발매 2017.08.08. 우리네 삶도 같다. 주위의 환경에 지배되지 않고 읽고, 자기의 것으로 취하면 시간은 흘러서 가기에, 한 순간에 피우지는 못해도, 날이 모아지는 순간 피울 수 있다. 꿋꿋하게 걸을 수 있다. 시간은 흘러간다. 기다려주지 않는다. 흘러가는 그 속에 자신을 곧게 세우면서 걸으면 피울 수 있다. 핀다는 것은, 시간 속에서 지내온 날을 모으는 것이다. 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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