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5. 24 (금) 다시만난소 & 트럭데이 & 담배 & 계란들어옴


2019. 05. 24 (금) 다시만난소 & 트럭데이 & 담배 & 계란들어옴

자다 깨서 뒹굴거리다 빨래를 마치고 또 뒹굴거렸다. 그러다 6개월 연장 신청 서류를 뽑아달라고 메일을 보내고 저녁을 먹으러 올라갔다. 저녁을 먹고 내려오는데 2달전에 봤던 탈주 소들을 또 만났다. 주변에 먹을 것과 잘 곳이 괜찮은지 사이트를 벗어나지 않고 계속해서 살고 있었다. 조만간 추워질텐데 잘 버티려나 모르겠다. 야간조라서 트럭데이를 안하는데 왜 이렇게 많이들 남겨두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가장 귀찮은 캔 깡통을 안하고 무거운 밀가루, 설탕 ,쌀 포대를 안해뒀다. 열이 뻗치지만 뭐 어저꾸 저쩌구 사정을 말해대서 그냥 넘어갔다. 일하다 말고 사무실을 갔는데 배달온 담배가 잔뜩 쌓여있었다. 한박스당 1달 월급보다 많은 양의 월급이 들어있는데 훔쳐다 팔고싶은 충동이 들었다. 하지만 어짜피 불로소득은 어딘가로 흘러나가기에 그냥 참았다. 같이 이하는 J에게 다른일을 시키고 1시간 30여분동안 물건을 싹다 정리했다. 내가 키친핸드인건지 창고지기인지 모르겠다 2주넘게 들어오지 않던 계란이 들...



원문링크 : 2019. 05. 24 (금) 다시만난소 & 트럭데이 & 담배 & 계란들어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