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17 (일) [호주 워홀 퍼스] 일이 쌓여있다 & 저녁 & 선풍기


2019. 11. 17 (일) [호주 워홀 퍼스] 일이 쌓여있다 & 저녁 &  선풍기

출근해서 아침일 정리하고 쉬었다. 9시가 되어서 연구실 M을 도와주러갔다. 1시간정도 도와주고나니 모든게 끝났다. 사실 같이 있으면서 대화하고 해도 되지만 업무지에서 딱히 교류를 하려고 하지 않는 나로서는 크게 의미가 없기에 그냥 내 자리로 돌아왔다. 간간히나오는 일들을 처리해도 시간은 더뎠다. 아무래도 적응이 끝났는지 만사 지겹고 귀찮다. 한달반전 입사를 할때만해도 써드를 운좋게 따게 되었다고 기분이 너무나도 좋았는데 이제는 귀차니즘이다. 역시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 분명하다. 10월초의 간절함은 안정기가 되어 사라졌다. 시켜만 주세요가 내가 이걸 왜해로 변하기까지 진짜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는데 4달 반을 더 해야한다. 딱봐도 냉장창고엔 이번주에 해야할 일들이 쌓여있었다. 내일도 물건들이 들어올건데 제발 막지 말아줘여. 일안하고 돈받는건 행복하지만 조큼 지루하니까. 그리고 여기저기 불려다니기도 싫으니까. 퇴근하고 바로 마트로 달려가서 소고기와 닭고기를 사왔다. 저녁으로 먹으려고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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