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8. 08 (토) [호주 워홀 퍼스] 호스텔 1주연장+3끼 & 아라루엔 보타닉 가든 & 미친 새끼들 & 낮잠 & 젤라또 & 햄버거


2020. 08. 08 (토) [호주 워홀 퍼스] 호스텔 1주연장+3끼 & 아라루엔 보타닉 가든 & 미친 새끼들 & 낮잠 & 젤라또 & 햄버거

어제 호텔이 아니라 호스텔 연장해준다고 매니지먼트 쪽에 연락이 왔다고 했다. 오피스 일하는 A에게 와츠앱 보냈는데 읽씹. 다른 애들껀 칼답해주던데 내껀 왜? 그래서 그냥 담당자 메일주소 보이길래 메일보냄. 가서 지낼지 안지낼지는 모르지만 여튼 받기로함. 월급 받을지 안받을지도 모르는데 이거라도 받아야지. 3끼식사에 일주일 숙박권이면 가격이 얼마냐. 방에서 12시까지 쉬다가 아라루엔 국립공원 이동. 작년엔 10월이었어서 장미뿐이었는데 이번엔 진짜 미친 정도로 꽃이 많았다. 입구쪽은 그늘이 많이지는 곳이라 아직 덜자랐던데 위쪽은 진짜 예쁘게 피어있는 곳이 많았다. 벌들도 꿀따며 돌아다니고 꽃가루도 다리에 잔뜩 묻혀서 다닌다. 튤립만 있는건 아니고 이름 모를 꽃들도 많다. 벚꽃인가? 아닌가? 모르겠다. 벚꽃축제 9월달이었던거 같은데 S&R오차드였던가에서 하는데 그때가야지. 늙은건지 꽃놀이도 나쁘지 않다. G도 잔뜩 신나서 여기저기서 사진 찍었다. 그냥 별거 아닌거에 들떠있는게 보기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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