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추천 마음버스 김 유 글 소복이 그림 (feat 마을버스 개명 사건)


그림책 추천 마음버스 김 유 글 소복이 그림 (feat 마을버스 개명 사건)

그림책 추천 마음 버스 김 유 글 소복이 그림 마을버스에서 'ㄹ'이 사라졌습니다. 달도 잠든 깜깜한 밤에 벌어진 일입니다. 운전자 곰 아저씨는 고개를 갸웃 갸웃했습니다. 곰 아저씨는 이름이 따로 있지만 몸이 크고 동글동글 해서 곰이라고 불렸습니다. 가방 안도 뒤적뒤적 공구함도 뒤적뒤적 재활용 더미도 뒤적뒤적 곰 아저씨는 'ㄹ'을 대신 할 것을 찾았습니다. "우선 이거라도 붙여 놓자." 재활용 더미에서 꺼낸 작은 창틀이었습니다. 곰 아저씨는 '으'자 아래 네모난 창틀을 붙였습니다. 이제 마을 버스는 마음 버스가 되었습니다. 그림책 추천 날마다 같은 사람들이 같은 시간을 버스를 탔습니다. 장사하러 가는 할머니 할아버지도 타고 일하러 가는 아저씨 아주머니도 탔습니다. 맨날 얼굴을 보는 사이지만 사람들은 말없이 창밖만 바라보았습니다. 곰 아저씨는 네모 창틀이 떨어질까봐 조심조심 운전했습니다. 멍하니 있던 사람들이 들썩였습니다. "곰기사 왜 이렇게 느려?" "좀 빨리가 주세요." "거 참, ...


#그림 #그림책추천 #김유글 #따듯한 #따뜻한사회 #마을버스가마음버스가된사연 #마음버스 #소복이

원문링크 : 그림책 추천 마음버스 김 유 글 소복이 그림 (feat 마을버스 개명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