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인간 김동식 소설집 1 노동의 고독을 승화하여 써 내려간 뜨거운 글 모음


회색 인간 김동식 소설집 1 노동의 고독을 승화하여 써 내려간 뜨거운 글 모음

회색 인간 김동식 소설집 1 요다 출판사 p355 어제 책을 읽고 작가 김동식 님이 궁금해졌다. 다리가 잘려 있는 표지 그림이 살벌하기도 해서 저항감이 있었는데 그의 얘기를 들어보니 왠지 책도 읽어보고 싶었다. 회색 인간은 소설집, 그야말로 단편들이 빼곡히 들어서는 소설+집이었다. 회색 인간이 맨 처음 나오는데 작가가 용광로 앞에서 벽을 보며 종일 일했던 그때 상상을 펼쳤던 내용을 공포 게시판에 올리며 화제가 되었다고 했다. 당시 6개의 댓글, 재미있어요라든지 다음 내용이 궁금해요라는 칭찬글에 그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했다. 쪽방촌에서 누나랑 어머니랑 살던 시절 중학교 1학년에 집을 나와 안 해본 일 없이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성수동의 금속공장에서의 일은 10년 넘게 했다고, 그 와중에 글 쓰는 것에 희열을 느꼈지만 출판 제의도 거절했다. 그저 자신의 글을 봐주고 댓글 달아주는 게 행복했다고 한다. 그러나 작가는 글 쓰는 걸 본캐로 하지 말고 부캐로 하라고 한다. 본캐가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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