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광복절, 어느 흐린 날의 독립문...


다시 광복절, 어느 흐린 날의 독립문...

1945년의 8월 15일. 1910년부터 1945년까지 기나긴 일제 강점기간을 지나 맞이한 광복의 해이다. 헤아려보니 어느덧 77년의 세월이 훌쩍 흘렀는데 새삼스레 이때 광복을 맞이하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시기이기도 하다. 지금은 해외에서도 인기가 차고 넘친다는 K pop과 한국 드라마와 한국 예능 등등은 말할 것도 없고 한국의 전통 문화도 역사 속으로 사라졌을 생각을 하면 정말 끔찍하기 짝이 없는 노릇이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지난 주 방문하게 된 서대문의 독립공원은 마음먹고 방문을 했다기보다는 퇴근길에 버스정류장에서 멍 때리고 있다가 (이삼일 내내 비가 내리다가 비 그쳤나 했더니 또 계속 흐리고 날씨 왜 이래? 대략 이런 생각...) 버스를 잘못 타는 바람에 중간에 내린 곳이 서대문 독립공원 앞이었다. 비록 날씨가 흐리긴 했지만 그래, 이것도 우연이니 공원 구경이나 한번 해볼까, 하면서 공원에 입성... 유관순 열사의 상을 지나면서 아, 맞다 이제 광복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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