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밤에 체조하는 포스팅 (feat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달밤에 체조하는 포스팅 (feat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바야흐로 나의 어린 시절, (잊을만 하면 튀어나오는 라떼썰은 아니니 조금만 참아주시길... ㅎㅎ) 뭔가 엉뚱한 짓을 하거나 꼭 내가 아니더라도 뭔가 특이한 짓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어른들은 곧잘 이런 말을 하시곤 했다. 달밤에 체조하고 있네, 라고 말이다. 괜한 호기심에 굳이, 달밤에 체조한다의 뜻을 찾아본 바로는 '격에 맞지 않는 짓을 함을 핀잔하는 말'이라고 한다. 내가 어렸을 때 들었던 말은 아니다. 그냥 어른들끼리 하는 말 주워들은 거야, 라고 새삼스럽게 우겨보도록 하자. 새삼스럽게 달밤에 체조한다는 말이 떠오른 것은, 어제의 퇴근길에 문득 하늘을 올려다보니 추석도 지났는데 보름달이 떠있는 것이 아닌가. 날이 흐려서 정작 추석 때는 제대로 보지도 못했던 보름달이다. 사실 저녁 7시도 안 된 시간에 벌써 날이 어두워졌길래 이제 여름이 지나긴 했구나, 하면서 하늘을 보니 뜬금없이 구름 이쁘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사진 한장 찰칵! 좀 걷는 사이에 구름이 걷히면서 쨔잔! 보름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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