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전원일기

“고기동 호수공원마을” 서울근교인 고기동으로 이사 온지 3년. 농촌을 떠나 도시라는 곳에서 젊음을 보내고 다시 풀 냄새 가득한 이곳에서 전원생활을 시작했다. 푸근한 고향의 상징과도 같은 고기동에서 진한 향수와 감동을 느끼며 이웃과 오순도순 정담을 나누며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꿈만 같다. 호수공원길 /나리꽃 호수공원길 / 코스모스 낙생지구(동원동)쌍무지게 바람과 꽃과 새들이 있고 나비와 벌들이 춤추며 노니는 곳, 이곳이 자연이라면 우리 또한 자연일까 그에게 안길 때면 편안함이 있고 그를 통해서 많은것들을 깨닫고 배우며 보는 곳마다 기쁨과 감사와 감동이 밀려든다. 호수공원길/ 마타리 호수공원길 / 개망초(계란꽃) 호수공원길 / 물싸리 꽃 오늘은 주일 예배를 드리고 와서 보슬비 내리는 오후 아내와 함께 비를 맞으며 고기호수가를 걸었다. 맑은 물 넘실대는 호수는 청둥오리가족이 한가롭게 노닐고, 길가에 핀 들꽃이 보슬비에 젖어 한결 더 아름다웠다. 물안개처럼 노랗게 피어난 마타리, 호수가를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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