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수학자 모두는 약간 미친 겁니다> 독서 후기, 폴 에어디쉬 전기


<우리 수학자 모두는 약간 미친 겁니다> 독서 후기, 폴 에어디쉬 전기

폴 호프만, <우리 수학자 모두는 약간 미친 겁니다>, 신현용 옮김, 승산, 1999 세상에서 논문을 가장 많이 쓴 수학자 폴 에어디쉬의 전기, <우리 수학자 모두는 약간 미친 겁니다>를 읽었다. 폴 에어디쉬는 헝가리 출신 수학자로, 각성제(암페타민)를 복용하며 하루에 19시간씩 수학만을 생각한, 수학에 평생을 바친 수학 괴짜다. 수학만을 생각하느라 다른 상식들은 무능력에 가까워서 구두 끈 묶는 법이나 잠겨 있는 창문을 여는 법을 몰랐다고 하는데, 그의 생활방식이 괴상하기보다는 어떻게 평생에 걸쳐서 한 분야에만 그렇게 철저하게 몰입할 수 있는지 놀랍기만 했다. 폴 에어디쉬(Erdős Pál, 1913~1996) 폴 에어디쉬는 생전에도 이미 유명한 수학자였지만 대학을 포함한 그 어느 곳에도 소속되지 않은 채, 자신과 수학 연구를 함께 할 수학자를 찾아서 평생 세계 곳곳을 떠돌면서 ‘유랑 수학자’로 활동했다. 폴 에어디쉬가 동료 수학자에게 공동연구를 제안하는 방법은 이런 식이었다.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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