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찾아서


행복을 찾아서

라는 유치한 제목의 글이다. 인터넷을 돌다가 서울대 의대를 나와도 행복하지 않다는 내용의 글을 봤다. 2016년쯤 작성된 글이고 예과는 끝난 친구 같으니 지금쯤 공보의나 군의관으로 있으리라. 댓글을 보면 다들 부정적인 반응인데, 20대 초반에게 너무 가혹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설의생은 아니지만 글 내용에 공감해서 일까. 한국에서 공부로 한 따까리한다는 사람들은, 지금은 좀 다르겠지만, 대학만 가면 다 해결될 거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며 자라왔을 것이다. 논스톱에 대한 환상 같은 거 있지 않은가, 나는 그런 세대는 아니지만서도. 그런 세대는 아니면서도 고등학교 떄는 막연한 희망이 있던 것 같다. 대학만 가면 음악도 맘대로 할 거고, 연애도 맘대로 할 거고, 어 말야 자취도 할 거고. 위 내용은 가정이 경제적으로나 관계적으로나 궁핍해서 더 그렇게 느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고등학교 때 저런 생각이 대학교와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 공부는 여전히 계속 해야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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