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증 최면치료]재수생의 원인 모를 어지럼증 치료

"아라비아 숫자만 보면 어지럽고 두통이 심해져요" ※프라이버시를 위해 가명을 사용하고 각색을 더합니다 재수생 한나양(가명)이 최면치료를 신청했다. 아라비아 숫자만 보면 그녀는 어김없이 현기증이 심해지고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로 한나양은 수학을 포기한지 오래됐다. 그녀의 증상은 병원에서도 원인을 찾아내지 못했고 우선 약만 처방받아 복용중인 상태였다. "심지어 동영상 자막 속의 숫자만 봐도 머리가 아파요" 모든 숫자는 그녀에게 부정적 반응을 일으킨다 한나양은 교과서와 참고서의 숫자뿐만 아니라 TV와 스마트폰에 자막으로 나오는 숫자만 봐도 울렁증이 심해졌다. 심각할때는 지나가는 버스의 번호에도 반응이 일어났다. 무엇이 원인이었을지 가벼운 최면상태에서 심층적인 대화를 이어가 보았다. "숫자 알레르기가 생긴 건 중학교때부터 였어요" 그녀의 엄마는 공교롭게도 중학교 수학선생님이었다 한나양은 시골의 아주 작은 읍내에서 중학교를 다녔다. 그리고 그 중학교 수학선생님이 한나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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