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센터 치료이야기]어느 가정주부의 도박중독 치료

도박에 중독된 마누라, 제발 좀 끊게 해주세요 ※프라이버시를 위해 가명을 쓰고 상당부분 각색합니다 40대 부부가 최면센터를 방문했다. 남편은 아내가 도박에 미쳐서 집안을 거덜냈다면서 이혼을 하더라도 도박중독만큼은 꼭 고쳐줘야겠다면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최면치료를 시도하길 원했다. 아내 진주씨(가명)는 상담 내내 죄인처럼 경직된 태도였다. 진주씨는 10년전쯤부터 도박에 빠지면서 빚이 눈덩이처럼 불었고 소유하던 아파트와 자동차까지 처분해야했다. 아이들의 학자금을 위해 저축해둔 적금도 몽땅 도박판에 갖다썼고 친정집에 거짓말로 빌려쓴 돈도 수천만원이 넘었지만 한푼도 갚지 못했다. 할수있는 치료는 다했는데 결국엔 도박을 못끊었어요 입원까지 해봤으나 퇴원후 다시 도박에 손을 댔다 남편은 그래도 애들 엄마니까 치료를 위해 무던히도 노력했다. 진주씨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도박클리닉을 꾸준히 다녀봤고 주부의 수치심을 무릎쓰고 단도박 모임에도 여러번 나가보았으며 병원에 몇달씩 장기간 입원한 적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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