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센터 치료이야기]의처증, 의부증에 잘 빠지는 사람들의 특징

남편은 분명히 저 몰래 외도를 하고 다닐거에요 ※프라이버시를 위해 가명을 쓰고 상당부분 각색합니다 40대 주부 은영씨(가명)는 최근 부부상담을 위해 본 최면센터를 방문했다. 그녀는 남편에 대한 깊은 의심에서 헤어나오질 못했다. 은영씨는 대기업에 다니는 남편이 얼마전 임원으로 승진 후 자기와의 잠자리를 거르는 일이 많아지면서 그전에 없던 의부증 증상이 심해졌다. 아무리 임원이라지만 야근과 출장이 너무 잦았던 것이다. 그녀는 남편이 퇴근할때면 옷에 묻어있는 냄새를 유심히 맡아보는 습관이 생겼다. 왠지 낯선 향수가 묻어나는 것 같았다. 남편은 회사에서 지급된 법인차량을 타고 다녔는데 그녀는 그 차에 위치추적기까지 달았다. 그러던 어느날 남편의 위치가 출장지역을 벗어나서 강릉바다를 향했다. 은영씨는 미친듯이 그 위치로 차를 몰고 달렸다. 남편의 위치는 유명한 강릉해변 커피거리의 어느 카페였다. 출장 간다던 남편이 왜 바닷가를 가는걸까? 가슴이 미친듯이 뛰었다. 은영씨는 이성을 잃은채 위치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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