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센터 치료이야기]결정장애 여성의 매리지블루 최면치료

결혼할지말지 고민하다 우울증 걸릴 지경이예요 ※프라이버시를 위해 가명을 쓰고 상당부분 각색합니다 20대 후반의 혜연씨(가명)가 남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감정조절이 안된다며 이게 매리지블루 증상인 것 같다며 최면센터를 방문했다. 결혼식을 서너달 앞두고 있는 그녀는 요즘 결혼에 대한 회의감에 빠져 잠을 못잘 지경이다. 지금이라도 파혼을 해야할 것 같았으나 막상 파혼을 떠올리면 남자친구와 예비 시부모들에 대한 죄책감때문에 쉽게 말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요즘은 남자친구를 만나더라도 가면을 쓴듯 웃는 일이 거의 없었고 남친이 조금만 거슬리는 행동을 하면 미친듯이 화를 내기도 했다. 아침에 눈을 뜨면 결혼식이 더 가까이 다가왔다는 생각에 심장이 두근거리면서 공황발작 같은 증세가 일어났다. 정신과에서 상담을 받았으나 결혼을 앞두고 조금 예민해졌을 거라면서 약을 처방해줬으나 불안한 감정은 나아지지 않았다. 이대로 결혼해도 후회되고 헤어져도 후회될거 같아요 혜연씨는 왜 이렇게 결혼이 두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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