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센터 치료이야기]공황장애 남편의 의처증 치료

공황장애가 찾아온 이후 의처증까지 심해졌어요 ※프라이버시를 위해 가명을 쓰고 상당부분 각색합니다 40대 남편 지후씨(가명)가 자신의 공황장애와 의처증때문에 부부사이가 파탄 직전이라며 최면센터를 찾아왔다. 10년 전부터 음식점을 운영했던 자영업자 지후씨는 SNS에 맛집으로 자주 소개될 만큼 장사가 잘되었다. 식당일을 아내가 거들어주겠다고 했으나 손에 물 한방울 묻히지 않겠다는 결혼 전의 약속을 지키겠다면서 아내의 도움을 한사코 거절했다. 그러다 코로나 사태로 손님이 크게 줄어들자 매달 적자가 쌓이기 시작했다. 배달에 적합한 메뉴도 아니었고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식당이라 배달을 갈수도 없었다. 손님으로 북적대던 식당에 홀로 앉아 한숨만 쉬는 날이 대부분이었다. 손님 상에 올라가지도 못한채 썩어가는 재료들을 보며 그의 속도 썩어갔다. 조금만 버티면 회복되겠지 했으나 사태는 진정되지 않았다. 점점 줄어드는 통장의 잔고는 그의 심장을 옭죄었다. 그때쯤 공황장애가 찾아왔다. 텅빈 식당을 지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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