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센터 치료이야기] 매리지블루에 잘빠지는 사람들의 특징

매리지블루가 심해서 결혼 전날 파혼했어요 ※프라이버시를 위해 가명을 쓰고 상당부분 각색합니다 극심한 매리지블루를 극복하지 못해서 파혼을 경험한 20대 후반 대기업 직장인 서은씨(가명)가 최면센터를 방문했다. 그녀는 파혼 후에도 자신이 올바른 선택을 한것인지 확신하지 못하고 하루하루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도저히 못할 짓을 한 것 같아서 죄책감에 눈물을 흘릴 때도 있었다. 그녀와 미래를 꿈꾸던 남친에게 너무 미안했고 양가 부모님께도 대역죄인이 된 것 같았다. 그러나 서은씨는 결혼이 다가올수록 숨쉬기 조차 힘들 정도로 갑갑했고 너무 두려워서 도망치고 싶었다. 그래서 결혼식을 앞두고 항상 예민해져 있었고 남친에게도 화를 자주 냈다. 결국 서은씨는 결혼식 전날 자신의 부모님과 남친에게 파혼통보를 했다. 드라마에서나 봤던 장면이 자신의 현실이 될거라곤 꿈에도 몰랐다. 매리지블루는 일종의 공황장애와 유사하다 공황장애는 특정 대상에 대한 심리적 공포반응이 신체화되는 신경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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