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중독치료센터] 도박중독, 재발률이 높은 이유

벼랑끝에 몰렸는데도 도박중독을 못끊어요 ※프라이버시를 위해 가명을 쓰고 상당부분 각색합니다 30대 중반의 직장인 기혁씨(가명)는 10년동안 도박중독에 빠져 살면서 부모님이 5억원의 빚을 갚아주셨다. 그 외에도 매달 200만원씩 개인회생 빚을 갚고 있었으며 개인회생 기간은 앞으로도 3년이나 남아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친척들에게도 1억원 정도의 빚이 있었다. 미혼인 기혁씨에겐 그 어떤 계획도 세울수 없었다. 그의 미래에 남은거라곤 갚아야할 빚뿐이었다. 기혁씨도 그동안 도박을 끊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해왔다. 도박문제 관리센터를 1년동안 꾸준히 다녀봤었고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약도 먹어봤다. 도박을 최대 2년 가까이 끊어본적도 있었다. 그런데도 도박중독은 계속 재발하며 단도박에 실패했다. 도박중독자 중 90% 이상은 치료받아도 1년 이내에 재발한다. 왜 이렇게 도박중독은 재발률이 높은걸까? 이 글에선 도박중독이 무덤까지 간다고 할 정도로 재발률이 높은 원인을 몇가지 간략하게 소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