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청과 목청이 한꺼번에 들어 있는 아주 귀한 꿀을 만났습니다


석청과 목청이 한꺼번에 들어 있는 아주 귀한 꿀을 만났습니다

석청과 목청이 한꺼번에 들어 있는 아주 귀한 꿀을 만났습니다 비가 오고 난 후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다 보니 체감온도는 거의 영하권입니다. 오늘은 석청과 목청 작업을 하러 왔는데 첫 번째 석청을 채취할 장소는 지대도 높고 완전 골짜기라 더 추운 것 같습니다. 지인이 봐둔 석청인데 날씨가 추워서 벌들이 안 보입니다. 혹시나 말벌의 공격에 집을 나간 건 아닌지 걱정이 되었는데 입구를 정과 망치를 이용하여 살살 두드려보니 벌들이 한 마리씩 나오기 시작합니다 다행입니다. 입구를 조금씩 깨어내고 있는 후배 벌들이 갑자기 추워서 그런지 공격성이 많아지고 굉장히 예민하네요 그러다 손가락에 한방 쏘이고 보호장비를 다시 갖춰 도전합니다. 이제 안쪽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느낌이 왠지 좋지 않습니다. 공간은 많은데 벌집이 얼마 없는 것 같습니다. 꿀의 상태를 보니 올해 처음으로 들어간 석청 같아 보입니다. 잔뜩 기대를 하고 멀리까지 왔는데 정말 허탈합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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