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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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우유에 적셔먹는 시리얼의 달콤한 맛 아침으로 먹은 시리얼. 늘 그렇지만 주말에는 특히 밥하기가 싫은데, 고맙게도 남편이 시리얼을 먹자는 내 제안에 선뜻 응해줘서 고마웠다.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나의 작은 기쁨 무럭무럭 자라라!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식물이 참 좋다. 초록 초록한 잎을 보면 기분 전환이 된다. 한 달 전 허브 화분 몇 개를 충동적으로 사 들고 와 베란다에 두고 키우고 있는 중인데, 나의 무신경함에도 불구하고 잘 자라주고 있어서 고맙다. 지난주에 물 주는 것을 깜빡해서 애플민트가 거의 사망 직전에 이른 것을 뒤늦게 발견했다. 깜짝 놀라 급한 대로 누렇게 시든 잎들을 떼어내고 얼른 물을 주었더니 고맙게도 다시 살아났다. 햇빛 잘 받으라고 볕이 잘 드는 곳에 두고 괜히 기분이 좋아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사람이든 식물이든 역시 밝은 빛을 보고 살아야 한다. 벌써 허리를 번쩍 들 줄 아는 우리 미노 이번 주말은 남편의 적극적인 육아 덕분에 내 시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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