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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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귀여운 뒷태 ㅠㅠ 정말 많이 피곤했던 하루. 둘째가 코감기 때문에 많이 힘든지 계속 새벽 내내 보채고 끙끙거려서 잠도 자는 둥 마는 둥 했더니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피곤했다. 남편은 해킹 이슈 때문에 새벽 5시 넘어서 들어오고 ㅠ 너무 피곤해해서 뭐 부탁하기도 미안할 지경. 첫째는 아침부터 케이크가 먹고 싶다고 졸라대서 줬더니 바닥에 빵조각과 크림을 다 흘려놓고 ㅠ 머리에도 크림을 잔뜩 묻혀놨다...^^ 겨우겨우 밥을 하고 설거지를 하고 어지러진 집을 뒷정리를 했다.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는 집안일의 지옥... 첫째의 코감기는 여전한데, 다행스럽게도 컨디션은 좋은지 기분 좋게 잘 놀았다. 밥도 잘 먹고 간식도 꼬박꼬박 챙겨 먹는다. 코가 드릉드릉해서 보는 내가 다 답답했는데 남편이 고맙게도 출근 전 하기 싫다고 울며 발버둥을 쳐대는 첫째를 포박하고 노시부를 대신 해줘서 아주 시원하게 콧물을 뺐다. 첫남편에게 대신 노시부를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얘기하니 그 어떤 집안 일을 대신...


#블챌 #오늘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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