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맛집, 오박사 냉면


진천 맛집,  오박사 냉면

그날은 몹시 소란스러운 날이었다. 무슨 유명 블로거가 왔다고 했다. 주방 촬영을 하고, 뉴스에서 보던 그 공짜 식사를 하면서 촬영을 이어가고 있었다. 언니라는 사람과 2인 1조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그럴듯하게 지어내는데 재주가 놀라워 그들의 대화를 잠시 들었다. 블로거: 우리를 소상공인이라고 그랬죠? 주인: 네 블로거: 우리가 언제부터 공인이 되었어요. 공인이라는 이름은, 공인으로써 책임을 갖고, 긍지를 갖고, 책임감을 갖고 일해야 한다는 이 얘기 얘요. 그게 사장의 역할인 것 같아요. 잘하실 거죠? 주인: 네 공인(工人)을 공인(公人)로 바꾸어 훈계를 하는 그 여인. 정말 난사람이다. 백 년 가계로 선정된 냉면집에 왔다가 무슨 촉이 왔는지 급 심경 변화를 일으켜 짜장하고 만두를 시켰다. 메밀 짜장과 메밀만두는 별미라고 생각하면 맛있다. 사실 이 식당은 냉면 전문이라 냉면을 먹어봐야 하는데....... 그 이후로 다시 가보지 않아 냉면 맛은 모른다. 오박사냉면 : 네이버 방문자리뷰...


#그집앞을 #지나다니는데 #진천백년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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