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미아부지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뜻, 표기, 발음 등 모든 면에서 비슷해 보이는 두 개의 단어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비슷해 보여 헷갈릴 수 있지만 어떤 점이 다른지 확인하여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늘이다 vs 늘리다' 이 단어들은 모두 무엇인가가 커지고, 많아지고, 나아진다는 뜻인 '늘다'에 각각 '이'와 '리'가 붙어 만들어진 것입니다. 각 단어의 뜻을 먼저 확인해 보겠습니다. 늘이다1 「1」 본디보다 더 길어지게 하다. * 고무줄을 늘이다. * 바짓단을 늘이다. * 엿가락을 늘이다. 「2」 ((주로 ‘선’과 관련된 말을 목적어로 하여)) 선 따위를 연장하여 계속 긋다. * 선분 ㄱㄴ을 늘이면 다른 선분과 만나게 된다. 늘이다2 「1」 아래로 길게 처지게 하다. * 주렴을 늘이다. (주렴: 구슬 따위를 꿰어놓은 발) * 김 씨는 벌써부터 점방에 국수를 늘여 널고 있다가….≪최명희, 혼불≫ 「2」 넓게 벌여 놓다. * 경계망을 늘이다. 출처: 국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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