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레터

어제 리마스터링한 러브레터를 TV에서 봤다. 중학교 때 개봉한 영화인데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다. 그냥 오겡기 데스까로 '기억'되는 영화인데 사실 잃어버린 시간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주인공 와타나베는 자신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한다. 지나간 사랑을 잊지 못하고 사랑하는 이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 나선다. 와타나베가 사랑했던 이와 같은 이름을 갖고 있는 또 다른 주인공(후지이)은 중학교 시절 그와의 추억을 기억하면서 잃어버린 시간을 찾는다. 후지이의 가족은 후지이의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잃어버린 기억을 찾는다. 잃어버린 시간은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물론 그 시간을 지금에 와서 평가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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