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다 베트남]3일차 사파


[간다 베트남]3일차 사파

사파에서의 둘째 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발코니로 나가 밖을 내다보니 여전히 안개가 자욱하다. 아직 사파를 떠나기까지는 며칠 여유가 있지만 전혀 나아지지 않는 날씨를 보고 있자니 괜히 답답한 마음이 든다. 오늘은 어제 미쳐 가지 못했던 사파 구석구석을 돌아보기로 하며 숙소를 나섰다. 바로 앞에 위치한 공원 쪽으로 이동하였는데 축축하고 비도 오고 볼만한 것도 없는 그런 날이었다. 우선 아침부터 찾아 먹자는 생각으로 발길 가는 데로 이리저리 걷는다. 난다 맛집의 냄새가 느껴진다 베트남의 맛이 분짜 1500 원 숯불 향이 가득하다. 가게 간판에 크게 반꾸온이 적혀있는데도 불구하고 숯불 향은 못 이겨 분짜를 주문했다. 탁월한 선택, 갓 구운 고기가 제맛이다. 근처에 있는 시장 구경 뭐 버섯으로 만든 포인가? 그런 것도 팔고 코코넛도 팔고 하는데 개고기 파는게 가장 인상 깊었다. 동남아 애들이랑 게임하다 보면 서로 개먹는 놈들이라고 욕하는데 참 아이러니함 커피 한잔하면서 시간 때우기 어느 순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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