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너굴] 신축월 : 병든닭같은 한달


[월간너굴] 신축월 : 병든닭같은 한달

어느덧 임인년의 마지막달 신축월을 보내고, 이제 입춘이 되었다! 비로소 계묘년의 갑인월이 왔다. 갑인월이 좀 빡세보이지만.. 그건 담달에 적어보고 신축월부터 정리한다. 졸라 음산하고 춥고 차가웠던 신축이지만 이미지만큼은 따뜻했던 시절로 회사를 관뒀다. 뭐 사표는 한달 전에 던졌지만... 그래도 뭔가 정리하고 동료들과 마무리하고 좋은 끝을 위해 애를 많이 썼다. 나는 금이 없고 토가 많아서 굼뜨고 끝맺음을 잘 못하는데 이번에는 진짜 오래전부터 끝맺음을 잘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메일 정리부터 프로젝트 파일 정리 등등 정리정리 정리.. 마지막에 시간이 남아돌아서 좋아했던 동료의 파일 정리도 했다. 회사일을 하다보면 결국에 끝맺음을 잘 하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진다. 그리고 회사를 다니면서 동료들과 되도록이면 좋게 지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사실 독일에선 일만 하고 대화는 적게하느라.. (독일어가 짧아 대부분 입다물고 있음) 좀 대면대면 한 경우도 있지만 회식에는 그래도 꼬박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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