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로 접근해 "여보야"…10억 뜯은 '홍콩사업가'


인스타로 접근해

“다이빙 사진이 멋지네요! 어디서 찍은 건가요?” 회사원 A(46)씨는 지난 4월 한 남성에게 인스타그램 DM(개인 쪽지)을 받았다. 번듯한 외모의 이 남성은 자신이 홍콩에 거주하는 사업가라고 소개했다. 그는 A씨가 올린 인스타그램 계정 속 다이빙 사진들에 좋아요를 누르며 관심을 표시했다. 3주 가까이 날마다 안부 인사를 주고받던 이 홍콩 사업가는 자신이 금융 분야 전문가이며, 특별히 A씨에게만 투자 정보를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남성에게 호감이 있었던 A씨는 남성의 말대로 자신의 업비트 계좌에 있던 2200만원을 출금해 남성이 권유한 가상화폐 거래소 '테더 유에스디티(https://tetherusdtex.com/)'에 연동돼 있다는 계좌로 입금했다. 얼마 후 남성은 “거래에서 수익이 났다”며 A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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