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의 쓸모, 김응빈


생물학의 쓸모, 김응빈

보면 볼수록 괜찮은 시도고, 쓸모 있는 시도다. 초기 과학은 일반인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었겠지만 오늘날 과학이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수준으로서 그저 첨단산업이란 단어로 뭉뚱그려진 채 그 결과물의 쓸모만 이해하는 수준이 되었다. 과학자인들 어디 종합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 자기가 맡은 극히 일부분만 이해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세분화되고, 전문화되고, 복잡해지지 않았을까 싶다. 이 말은 거꾸로 세상이란 원래 그렇게 복잡한 것이었는데 과학이 발전하면서 이제야 그 복잡함을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보는 편이 맞을 것 같다. 생물학도 마찬가지다. 일반인의 이해는 개구리를 해부하고 현미경으로 세포를 관찰하는 수준까지고 더 들어가서 DNA 근처에 도달하면 그저 상상으로나 존재하는 생물학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생물학만 있을 뿐이다. 이마저도 관련 뉴스를 접하고서 오늘날 생물학에서 연구되고 있는 것이 어떤 것이며, 왜 연구되고 있는지 잠시 의문이라도 가지게 되면 다행이고 보통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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