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콩 스프 (블랙 터틀 빈 스프)


검은콩 스프 (블랙 터틀 빈 스프)

뜨거운 쿠바의 열정 가득한 스프 한그릇 블랙빈 스프는 몇년전에 플로리다에 있었을 때 머물렀던 집의 친구가 자주 만들던 요리다. 그때 나는 채식지향을 하고 있을 때였고 마침 그 친구도 오랫동안 베지테리언이였어서 서로 새롭고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맛보았다. 그 중에 가장 신박하고 맛있었고 미국에 다시 오면 꼭 먹고 싶었던 음식 중 하나가 블랙빈 스프다. 플로리다는 쿠바와 가까워서 남미의 이민자들이 많이 이주하는 곳이다. 그래서 쿠바나 브라질과 같이 남아메리카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특히 내가 있었던 남쪽일 수록 음식 문화가 많이 섞여있다. 심지어 샐러드 집에서도 블랙빈 스프를 많이 판다. 어느날 집에 오니 친구가 스타우브 냄비에 끓여진 스프를 맛보라고 한 스푼 떠서 줬는데 너무 맛있어서 눈이 번쩍 뜨였던 기억이 난다. 월계수 향이 강하고 이국적인 향신료이면서도 놀랍게도 맛이났다. 질감은 팥 같기도 했다. 그때 맛있게 먹고 나서 한국에 온 뒤로 서리태로 해볼까 했지만 콩의 질감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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